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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아이디’ 이효리 “인스타그램 삭제, 악플은 큰 이유 아냐”
입력 2020-09-15 08: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인스타그램 삭제를 결심한 진짜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오후 카카오TV에 업로드 된 '페이스아이디'에서 이효리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하게 된 결정적 심경을 밝혔다.
이효리는 "없애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집에서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는데 순이(반려묘)가 이렇게 나를 보고 있는 거다"고 자신을 응시하고 있는 순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인스타그램 시작 후 휴대전화에 빠진 이효리 이상순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효리는 "그리고 온갖 부탁 때문이다. DM으로 오는 돈 빌려달라는 부탁이 너무 많으니까 빌려줄 수도 없고"라며 "오빠는 왜 고민하느냐 하는데 나는 자꾸 고민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최근 악플 온 것은 그게 가장 큰 이유는 아니었다. 그거야 내가 받아들이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그룹 '싹쓰리'에 이어 '환불 원정대'로 출연하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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