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 109명…2주 뒤엔 다시 특별방역
입력 2020-09-15 07:00  | 수정 2020-09-15 07:52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째 100명대를 유지하며 차츰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 네 명 중 한 명은 여전히 감염경로를 몰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추석연휴가 포함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했습니다.
방역의 강도는 앞으로 2주의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9명으로, 12일째 100명대입니다.

지역발생은 그제에 이어 어제도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0시부터는 수도권에 적용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27일까지 2주 동안입니다.

정부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했습니다.

방역의 강도는 특별방역기간으로부터 며칠 전의 상황을 종합 평가해 결정합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원인불명 감염이 얼마나 줄어들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얼마나 줄어드느냐에 따라 추석방역기간에서 필요한 조치 부분이 결정됩니다."

지난 한 달간 감염자가 폭증했던 서울시는 추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개천절·한글날에 예정된 대규모 집회 등 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다음 달 11일까지 10인 이상 집회 금지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 인터뷰 :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 "9월 14일 현재 추석 연휴 및 한글날 연휴 기간에 신고된 집회는 총 117건, 40만 명으로 서울시는 공문을 발송해 집회금지를 통보했습니다."

서울시는 밤 9시 이후 감축 운행하던 시내버스를 어제부터 평시 수준으로 늘렸습니다.

또, 밤 9시부터 한강공원 내 매점과 주차장 이용은 허용하지만,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등 일부 밀집지역 통제는 당분간 유지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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