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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오지영 "송창의, 각종 기념일 한 번도 챙긴 적 없어"
입력 2020-09-14 23: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오지영이 송창의가 한 번도 기념일을 챙긴 적 없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JTBC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송창의와 오지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창의-오지영 부부는 결혼기념일 5주년을 맞아 브런치를 즐겼다. 송창의는 직접 식당에서 에그베네딕트와 명란 파스타를 요리하고 서빙했다. 송창의는 자신의 요리를 맛보고 "이거 팔아도 되겠다"며 "브런치 카페 할까"라고 말했다. 패널들은 스튜디오에서 야유를 보냈다.
오지영은 "어떻게 이런 걸 할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송창의는 "결혼기념일에 특별한 걸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작년 기념일엔 뭐했지"란 오지영의 질문에 "작년엔 그냥 밥 먹고. 우리가 특별한 걸 매번 안 했다"고 말했다.

오지영은 "한 번도 연애할 때 오빠한테 무슨 기념일 챙김 받아본 적 없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지난 다섯 번의 결혼기념일마다 자신에게 기대한 게 있었는지 아내에게 물었다.
오지영은 "그지. 말은 안 했지만 기대했다"며 "나는 먼저 내 입으로 하자고는 못 하겠더라. 속으로 기대는 한다. 솔직히 생일 날도 말은 못하지만 마음으론 어디 둘이 갈까 생각은 한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강수정은 "너무 착해서 그런다"며 "2주 전부터 얘기해줘야 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창의는 아내 이야기를 듣더니 반성하며 "난 참 멋이 없는 남자"라며 "그런 내가 뭐가 좋다고 결혼했을까"라고 말했다. 오지영은 "그래도 그거 하난 있다"며 "바람은 안 피겠다"고 말했다. 오지영은 "결혼기념일 기억해 준게 고맙다"고 말했다.
송창의는 갑자기 자리를 뜨더니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다. 또 오지영에게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멋있다"며 칭찬했다. 송창의는 "그 이후에 집에서 명란 파스타 몇 번 더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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