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전약품, 증권신고서 제출…대신밸런스6호스팩과 합병 상장
입력 2020-09-14 17:24 

원료의약품 전문 제조사 국전약품이 대신밸러스제6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전약품은 지난 3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국전약품과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의 합병가액은 41만7821원과 2050원, 합병비율은 1대 203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예정일은 오는 10월 30일이며, 합병기일은 12월 1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3919만1367주(예정)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14일이다.
지난 1972년 설립된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과 전자소재 원료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력 상품으로는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고함량 활성 비타민 벤포티아민 ▲만성신부전 요독증 개선제 구형흡착탄 ▲췌장염 증상 개선제 나파모스타트 메실산염 ▲담즙성 소화불량 개선제 CDCA UDCA 마그네슘염 등이 있다.
국전약품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734억1700만원, 영업이익 56억4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2%, 22.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9억800만원으로 21.9% 증가했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대신밸런스6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통해 토탈 케미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제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신약물질 개발을 통해 원료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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