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건강·위생 추석 선물세트 매출 15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추석 선물세트 중 건강과 위생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늘었다.
14일 GS25에 따르면 이달 1~12일 건강·위생 관련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간대비 152% 증가했다. 이는 전체 추석 선물세트 매출신장률(22.3%)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건강·위생 카테고리 중에서도 면역력 증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홍삼과 유산균 상품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방역살균케어와 냉장고케어, 주방후드케어 등 홈케어 서비스 주문도 해당 기간동안 300건 이상 접수됐다.
GS25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올 추석 선물세트로 건강기능식품 상품 물량을 전년대비 40% 가량 확대했다. 홈쇼핑 인기 유산균인 콜드체인 유산균 '여에스더 프로바이오틱스' 2종와 '일동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3+3팩 등이 대표 상품이다. 오는 21일까지는 마스크와 손소독제로 구성된 '애경 랩신세트고급형'도 3+1 행사를 실시한다.
주미선 GS25 라이프리빙 담당MD는 "건강 관련 상품 외 금테크와 홈루덴스특화관 등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 테마를 확대했다"며 "알뜰 상품과 더불어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