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자금관리서비스(CMS) 기반 '하나원큐 모바일 헌금' 서비스를 내놨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휴대전화 문자나 교회 홈페이지, QR코드 등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체별 모바일 헌금 접속엔 6자리 숫자로 구성된 간편비밀번호만 있으면 된다. 종교단체는 CMS 시스템에서 헌금 종류와 감사 말씀을 직접 등록할 수 있다. 집계한 데이터를 단체에서 사용하는 교적정보시스템이나 재정관리시스템으로 연결해 기부금 연말 정산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회원 모바일 헌금 화면에 공지사항 안내도 가능하다. 헌금을 받은 종교단체는 교인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이 서비스가 헌금의 본질 가치를 이어가면서 비대면으로 편리함을 제공해 대면 집합 예배가 어려운 종교단체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