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건설부문이 추석을 맞아 800여 협력사에 공사대금 1000여억원을 10여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 공사대금 선지급에는 우방산업·SM경남기업·SM우방·동아건설산업·SM삼환기업·SM상선건설부문·티케이케미칼 건설부문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SM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추석 연휴 전 공사대금을 현금으로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SM그룹 건설부문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 강화와 상생 비전공유를 위한 'SM 파트너스' 제도를 도입, 그룹 경영이념을 실천해오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이날 건설부문 대표들에게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방지와 협력사들의 자금운영 부담 해소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지속적인 유대관계 강화, 동반성장경영 실천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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