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차트를 점령한 후 KBS 9시 뉴스에 떴던 방탄소년단(BTS)이 오늘(14일)은 MBCFM4U(91.9㎒) 간판 팝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에 출연합니다.
1990년 3월 19일 시작한 '배캠'은 매주 빌보드 차트를 비롯한 다양한 국외 음악을 전해온 팝 전문 프로그램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데프 레퍼드, 딥 퍼플, 시카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메탈리카, 리키 마틴, 두아 리파, 미카 등 해외 톱 아티스트들과 만나왔습니다.
DJ 배철수는 "'배캠'을 진행하면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로 우리나라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날이 올까 싶었는데 이런 날이 진짜 왔다"며 "덕분에 빌보드 차트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관심 갖는 청취자들도 많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생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거둔 음악·문화적 쾌거를 짚는 것부터 앞으로의 지향점을 비롯해 음악인으로서의 다양한 면모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방탄소년단 측 역시 "국내 최장수 음악 전문 프로그램인 배캠에 출연해 다양한 음악적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골라온 곡과 선정의 이유도 간단히 들어볼 수 있습니다.
'배캠'은 좀처럼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지 않지만,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만큼 이날은 MBC 스마트 라디오 미니(mini)와 MBC라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 '봉춘라디오'에서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을 합니다. 유튜브에서는 해외 팬들을 위한 영문 자막 송출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방송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