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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다’ 종영②] 이상이·이초희, 인생캐릭터 썼다
입력 2020-09-14 07: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한다다 이상이 이초희가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이하 한다다)가 13일 종영했다. ‘한다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 송영달 장옥분 부부와 자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색깔의 로맨스, 애틋한 가족애 등을 펼쳐내며 인기를 모았다.
‘한다다는 배우 천호진 차화연부터 김보연 이정은 오대환 오윤아 이민정 이상엽 안길강 백지원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유쾌한 가족을 완성했다.
그 중에서도 이상이 이초희 커플은 ‘사돈커플로 불리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이상이 이초희는 각각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치과의사인 윤재석, 송가네 막내딸 송다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던 두 사람의 풋풋한 로맨스는 본격적인 ‘썸을 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윤재석(이상이 분)이 퇴근하자마자 송다희가 공부하고 있는 도서관으로 달려가는가 하면 편입시험 당일 데려다주기 위해 집 앞으로 마중 나가는 등 직진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긴 것.
두 사람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활약했다. 201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 후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상이는 능청스러운 매력의 윤재석을 차지게 그려냈다.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 후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이초희 역시 착하고 정 많고 사랑스러운 송다희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활약했다.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인생 캐릭터를 만나며,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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