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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떠난다...구단주에게 결별 통보
입력 2020-09-14 03:12 
댄토니 감독이 휴스턴을 떠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휴스턴 로켓츠를 떠난다.
'ESPN'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댄토니가 이날 로켓츠 구단주에게 결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댄토니는 2019-20시즌을 끝으로 로켓츠와 계약이 만료된다. 앞서 2019-20시즌 개막을 앞두고 계약 연장 협상을 가졌지만 불발됐다. 그리고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
댄토니가 이끈 휴스턴은 이번 시즌 44승 28패를 기록, 서부컨퍼런스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LA레이커스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2016년 휴스턴 감독으로 부임, 4년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고 2017-18시즌에는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시켰다.
그는 NBA에서 다섯 팀에서 감독을 맡으며 672승 527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NBA 역사상 파이널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한 감독들 중 돈 넬슨(1335승 1063패), 코튼 피츠시몬스(832승 775패) 다음으로 많은 정규시즌 승리를 기록했다.
댄토니의 결별 통보로 NBA에서 공석이 된 감독 자리는 총 여섯 자리로 늘어났다. 휴스턴을 비롯해 시카고 불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감독 자리가 비었다. 앞서 브루클린 넷츠는 스티브 내쉬, 뉴욕 닉스는 팀 티보듀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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