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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음식·사우나까지···진정한 `힐링 코스` 만든다
입력 2020-09-13 15:10 

지금 국내에서 골프장 M&A가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컨셉트를 가진 신설 골프장이 준비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022년 개장 예정인 '이지 스카이(EASY SKY CC)' 컨트리클럽(대표이사 박현철)이 화제의 골프장이다. 대구 북IC에서 20분, 구미와 안동. 영천IC에서 40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경북 군위군에 조성되는 골프장이다.
98만1818㎡(약 29만7000평) 부지에 국제 규모의 대회를 치를 수 있는 18홀 대중제 골프장(파72)으로 설계되며 대림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골프장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코스는 편안하고 쉬운 플레이가 되도록 세팅할 계획이다. 넓으면서 굴곡이 없는 페어웨이와 한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그린이 특징이다. 또 주말골퍼들이 여유롭게 라운드 할 수 있도록 벙커와 해저드도 무난하게 세팅할 예정이다.

18홀 라운드를 하면서 '힐링 골프'가 되도록 코스마다 풍광에 걸맞게 다양한 종류의 꽃나무로 꽃길 코스를 조성할 생각이다. 무려 92만 그루를 심는다.
여기에 다양하고 풍부한 음식은 식도락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고 지하 1000m 암반에서 끌어 올린 맑고 깨끗한 물은 사우나의 안락함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모기업인 음식 전문기업 의령소바가 색다른 레스토랑을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면의 장인' 박현철 대표가 직접 골프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현철 대표는 "의령소바와 기찬메밀국수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1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하다 보니, 고객들이 원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며 "이지 스카이CC를 찾는 골퍼들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도록 부담 없는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성 골퍼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마련한다. 공용 파우더실을 쓰지 않고 개인별로 파우더 부스를 설치해 고품격의 편안함을 제공할 계획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골퍼들이 진정한 '골프 삼락(三樂)'을 즐길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는 골프장이 바로 이지 스카이다.
[오태식 스포츠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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