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시, 지역감염 주춤하자 '준 3단계' 거리두기 하향 검토
입력 2020-09-13 14:32  | 수정 2020-09-20 15:04

광주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주춤해지자 '준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라며 "오늘까지 안정세가 계속 유지되고 방역시스템 내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준 3단계'의 행정명령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지금 코로나19 감염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지금보다 훨씬 긴 시간을 고통 속에 살아야 한다는 절박한 호소에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27일 '준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행정 명령이 내려지고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0명입니다.


다시 연장한 9일까지 일일 평균 확진자는 9.5명이었으나, 연장 이후에는 4.2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최근에는 10일 5명, 11일 3명, 12일 2명, 이날 오후 2시 기준 0명으로 감소 추세입니다.

시는 14일부터 일부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업종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현재 정부 지정 9곳·시 지정 11곳이 집합금지 대상으로 20일까지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시는 15일에는 집합금지 등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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