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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3루수 맷 채프먼, 고관절 수술로 시즌 아웃
입력 2020-09-13 05:02 
맷 채프먼이 고관절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주전 3루수 맷 채프먼(27)을 잃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채프먼이 오른쪽 고관절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이 부상으로 사실상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은 콜로라도주 베일에서 고관절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마크 필리폰 박사의 집도 아래 진행됐다.
채프먼은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도중 교체됐다. 당시 오른 고관절 건염 진단이 나왔고 이날 뒤늦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오클랜드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2018, 2019시즌 연속으로 골드글러브를 받았고, 2019년에는 올스타에 뽑혔다. 이번 시즌은 37경기에서 타율 0.232 OPS 0.812 2루타 9개 3루타 2개 10홈런을 기록중이었다.
MLB.COM은 오클랜드가 채드 핀더, 비마엘 마신 두 명의 선수에게 3루를 나눠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좌우 매치업에 따라 플래툰으로 출전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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