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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부친상 “벌써 7일째…남겨진 사진보고 목 놓아 울었다”
입력 2020-09-13 01:29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부친상을 당했다. 사진=DB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뒤늦게 부친상 소식을 전했다.

조민아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를 납골당에 모신 지 7일째. 아직 믿기지 않아요. 믿고 싶지 않은지도 모르겠습니다”라며 부친상을 알렸다.

이어 지금 메신저에 떠 있는 아빠 사진도 부산에 둘이 여행 가서 내가 찍어드린건데.. 전화 하면 ‘응~ 딸래미~ 할 것 같은데.. 유품으로 남겨진 휴대폰 속 사진이 저와 찍은 사진들, 제 사진들이 거의 다여서 보자마자 목놓아 울어버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민아는 아빠가 떠나기 전 보내준 선물. 평생 나를 든든하게 지켜줄거야. 그 안에 아빠가 늘 있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할게. 우리 이제 헤어지지 말고 외롭지말자, 아빠.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당신의 자랑이라고 하셨던 우리 아빠. 정 많고 눈물 많고 여린 우리 아빠. 미워서 나를 버린 줄 알았는데 면목이 없어서 차마 나타나지 못 했던 그 마음.. 헤아려주지 못 해서 미안해..”라고 전했다.

조민아는 3년 만에 다시 만난 아빠는 안을 수도 없고 손 잡을 수도 없네. 다음 생에도 아빠 딸 할게. 이제 헤어지지 말고 외롭지 말자. 아빠가 바라던 것처럼 이제 아프지 않고 정말 행복할게. 많이 사랑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리 아빠”라고 그리워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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