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클럽서 '약 탄 물' 먹고 성추행 당해"…하버드생, 유학생 고소
입력 2020-09-12 10:05  | 수정 2020-09-19 11:04

서울 강남경찰서는 대학생 21살 A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 B씨는 "8월 13일 강남의 한 클럽에서 A씨가 건넨 물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이후 추행을 당했다"며 사건 사흘 후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냈습니다.

B씨의 마약 간이검사 결과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B씨의 모발을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사건 당일 처음 만나 함께 클럽을 찾은 일행이었다"라며 "고소인·피고소인 조사 및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피고소인 A씨는 미국 대학에 다니는 한국 국적자이며, 고소인 B씨는 미국 국적자이며 하버드대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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