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신규확진 이틀연속 4만명대…상파울루주 전 지역 격리 완화 대상
입력 2020-09-12 08:25 
상파울루주 전 지역 격리 완화 대상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이 나온 상파울루주 전 지역이 11일(현지시간)부터 격리 완화 대상이 됐다. [브라질 뉴스포털 G1]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만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 증가세는 둔화했으나 누적으로는 13만명을 넘어섰다.
11일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만3718명 늘은 428만216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6∼8일 사흘 연속 1만명대를 유지했으나 9일 3만명대에 이어 전날과 이날은 4만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874명 많은 13만396명으로 늘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다.

확진자와 사망자 급증에도 상파울루주 전 지역이 이날부터 3단계로 격리 완화 대상이 됐다.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발생 규모 등에 따라 1∼5단계로 나누고 있다.
1단계에서는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경제활동이 중단되고, 5단계는 코로나19가 전면적으로 통제되고 경제활동이 정상화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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