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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트롯’ 홍경민 황민우, 100점 만점 무대…금요 최강 예능 1위
입력 2020-09-12 08:19  | 수정 2020-09-12 0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홍경민, 황민우가 준결승 듀엣미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4라운드를 통과한 16명의 도전자들이 준결승 대결을 펼쳐진 가운데, 역대급 무대의 연속이었다.
12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보이스트롯 준결승전은 유료방송가구 기준 11.147%(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편, 케이블은 물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된 모든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다시 한 번 불금 최고의 예능임을 입증했다.
이날 최고의 무대는 16세 황민우와 45세 홍경민이 선보인 세대초월 준결승 듀엣무대였다. 100점 만점을 받은 이 무대는 세 명의 레전드에게 100점을 받고, 청중평가단 점수까지 454점을 받아 총 946점을 받았다.

홍경민은 100점이란 성적표는 학교 다닐 때도 없었다”고 말했고, 황민우는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위에는 921점을 받은 꺾기왕자 박광현과 와일드카드로 준결승에 진출한 트로트 완판남 박상우가 올랐다. 신중현의 '미인'을 소름 끼치는 케미스트리와 재치 있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무대로 완성한 두 사람은 현역 듀오 같다”는 김연자 레전드의 극찬을 받았다. 남진 심사위원 역시 99점을 주며 두 사람의 중독성 강한 듀엣 앙상블에 감탄했다.
3위는 최연소, 최고령 도전자로 만난 문희경과 김다현의 무대였다. 출연자들은 이들 무대에 어벤져스”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1000점 만점에 총 907점을 받았다.
두 사람은 유지나 ‘무슨사랑을 ‘춘향전 트로트극장과 파격 걸크러시 무대로 꾸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했다. 레전드 심사위원 진성은 역대 최고의 상업성”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다현의 미친 고음과 문희경의 걸그룹 뺨치는 댄스 실력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문희경은 다현이하곤 너무 하고 싶었는데 민폐를 끼칠까봐 말을 못했다. 마치 왕에게 간택 받은 느낌이었다. 드디어 바라던 무대를 만들 수 있겠구나 했다”고 말했다.
4위는 이소라의 ‘제발을 애절하게 열창한 조문근-문용현 팀과 이선희 ‘인연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완성한 박세욱-선우 팀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6위는 와일드카드로 살아남은 김창열과 올크라운의 신화 김현민이, 7위는 불사조 추대엽과 랩트로트 창시자 슬리피가 차지했다. 국보급 구성 업텐션 선율과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엔쿠스 김성리는 8위에 랭크됐다.
김창열, 김현민은 조용필의 ‘꿈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노래를 열창하다 서로의 꿈에 대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환상적인 하모니가 감동을 선사했다. 아름다운 화음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김창열, 김현민은 882점을 받았다.
추대엽, 슬리피는 ‘빈대떡 신사를 선곡해 재치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하지만 876점이라는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방송 말미 다음 주 준결승전 개인미션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우승 후보들의 연이은 위기와 충격적인 심사평이 속출한 개인미션, 결승에 진출한 최종 10명은 과연 누구일지 벌써 다음 주 본방송이 기다려진다. MBN ‘보이스트롯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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