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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선발 출전, 보르도는 리옹과 0-0 무승부
입력 2020-09-12 08:07 
지롱댕 보르도 황의조가 최전방에서 좋은 몸놀림을 보였지만,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28)가 최전방에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지만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보르도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노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0-21시즌 리그앙 3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보르도는 1승 2무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양 팀은 전반전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붙었다. 보르도는 강한 전방 압박 전술을 바탕으로 리옹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방 원톱으로 출전한 황의조는 압박 과정에서 전반 3분 상대의 수비진의 공을 탈취하며 위협적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반 중반 황의조를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가 깔렸다. 그러나 중간에 있던 동료가 가로채 황의조가 슛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이후 리옹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리옹은 뎀벨레, 데파이를 앞세워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은 결국 득점 없이 끝이 나고 말았다.
후반에도 리옹이 공세를 취하고 보르도가 많는 흐름이었다. 리옹은 득점이 터지지 않자 후반 15분 뎀벨레를 빼고 아우아르를 투입했다. 아우아르는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황의조는 후반 29분 브리앙과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다. 결국 두 팀은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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