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국 무산…금호, 현산에 계약 해지 통보
입력 2020-09-11 17:45  | 수정 2020-09-18 18:04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하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 사실을 밝혔습니다.

최대현 산은 부행장은 "오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관련 금호산업 측에서 현산 측에 계약 해제가 통보된 것에 대해 매각 과정을 함께 했던 채권단으로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후 산업경쟁력 강화 장관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이후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기간산업안정기금 운용심의회는 이어 회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2조4천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산이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며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여정은 10개월 만에 결국 인수 불발로 끝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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