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는 오는 15일까지 전남 여수와 고흥, 충남 서천 등에서 어민들로부터 매입한 전어 15t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연산전어회(250g)와 구이용전어 2종을 선보인다. 자연산전어회는 전년보다 30% 이상 저렴한 9800원, 구이용전어는 6마리 1팩에 5900원이다.
GS더프레시는 산지 전어 어획량은 전년대비 20% 이상 늘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어 축제가 취소돼 판로가 막힌 어민들을 돕기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전어 매입 물량을 전년대비 10배 이상 늘렸다.
김창록 GS리테일 수산팀 구매담당자(MD)는 "가을 전어는 지금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대표적인 제철 수산물"이라며 "이번 전어 판매 행사가 어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고 소비자들에게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접하기 어려워진 제철 음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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