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원 영통구 사회적협동조합 직원 확진…직장 인근 식당서 식사
입력 2020-09-11 15:24  | 수정 2020-09-18 16:04

경기 수원시는 영통구 망포동에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사람과 세상'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화성시 안녕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지난 4일 코로나19 증상이 나와 그제(9일) 원광종합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어제(10일) 확진돼 화성 115번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부모 2명(화성 116번·118번)도 오늘(11일) 확진됐습니다.

수원시는 A씨의 수원지역 이동 경로를 파악해 공개했습니다.


A씨는 지난 2∼3일과 8일 직장인 '사람과 세상' 내에서 동료 12명과 접촉했으며, 3일에는 낮 12시 수원시 영통의 한 식당에서 접촉자로 분류된 동료 중 8명과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시 방역당국은 접촉자 12명 가운데 수원 거주자 7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모두 자가격리시켰으며, 화성과 오산에 사는 나머지 직원 5명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직장 내 동료하고만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식당에서 동료들과 함께 식사했기 때문에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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