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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임' 허재 "숨어 다니던 강동희…형으로서 너무 답답했다"
입력 2020-09-11 14:16  | 수정 2020-12-10 15:03

허재가 강동희에게 '인터뷰 게임' 출연을 권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어제(10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고민 해결 리얼리티-인터뷰게임'에는 승부조작으로 코트를 떠나야 했던 전(前) 농구감독 강동희가 등장했습니다.

이날 제작진은 허재에게 인터뷰 게임 출연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했고, 이에 강동희는 허재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일주일 시간을 갖고 많은 생각을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허재는 옛날 과거를 서슴없이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끌어내서 좋을 건 없는 부분도 있다”라고 ‘인터뷰게임 출연을 앞둔 강동희를 걱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형으로서 너무 답답했다. 강동희가 모자 쓰고, 마스크 쓰고 4~5년을 그러고 다녔다. 모든 걸 다 털어놓고 대화한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허재는 강동희에게 지금 마음속에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네가 그 사람들을 찾아가서 한 번 ‘이거는 제가 정말 잘못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은 같이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싶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강동희는 지난 2013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징역 10개월의 판결을 받고 농구계에서도 제명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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