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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경, `지리산` 캐스팅 확정…전지현·주지훈과 호흡
입력 2020-09-11 14: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주민경이 새 드라마 '지리산'에 캐스팅,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통통 튀는 존재감으로 사랑받으며 '믿보배' 대열에 합류한 주민경이 내년 방송을 앞둔 새 드라마 '지리산'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브라운관 컴백 소식을 전했다.
드라마 '지리산'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祕境)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작품. 앞서 전지현, 주지훈, 성동일, 오정세 등 이름만으로 신뢰도가 대단한 배우들이 출연을 예고한 가운데 주민경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민경은 극 중 해동분소 소속 행정직원 '이양선'을 연기한다. '이양선'은 타고난 체력이 약해 구조활동은 힘들지만, 분소의 모든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레인저들을 서포트하는 책임감 강한 인물. 동료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존재인 만큼, 주민경 또한 무게감 있는 연기로 이양선을 그려내며 이야기의 서사를 힘있게 뒷받침할 예정이다.

2014년 JTBC '유나의 거리'를 통해 배우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주민경은 이후 SBS '풍문으로 들었소', JTBC '사랑하는 은동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JTBC '스케치', MBC '봄밤'과 영화 '앞서는 마음', '아메리카 타운', '가장 보통의 연애' 등에 출연,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담은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해왔다.
특히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감전의 이해'에서는 고남영 역을 맡아 희로애락을 그린 열연으로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주민경. 이어 전작 KBS2 '영혼수선공'의 공지선으로 분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담백한 연기로 '인생캐'를 탄생시키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렇듯 매 작품 풍부한 연기를 보여주는 주민경이기에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주민경이 출연하는 드라마 '지리산'은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tvN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tvN '미스터 션샤인', tvN '도깨비'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의 신작으로 2021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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