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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SBS방송 리아백스 비판내용 아냐…다음주 알츠하이머 임상시험 발표 예정"
입력 2020-09-11 13:50 

젬백스가 SBS 뉴스토리 '수상한 신약허가, 제2의 인보사?'의 예고방송과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에게 적극 해명했다.
젬백스는 11일 홈페이지에 "SBS 뉴스토리 '수상한 신약 허가, 제2의 인보사?'의 예고 방송으로 혼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해당프로그램의 PD와 통화에서 '본 방송의 주제는 식약처의 비전문적이고 체계적이지 않은 신약허가심사 과정에 대한 내용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아백스의 효능을 비판하는 내용은 아니라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어 "SBS 측에 예고 영상이 회사의 신뢰도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항의했다"며 "담당 PD는 '방송에는 리아백스가 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다는 전문가와 환자들의 인터뷰와 전립선비대증,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긍정적 효과도 보도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식약처 신약 인허가 과정의 비전문성에 대한 것이지 리아백스가 전혀 약효가 없는 약이라는 보도는 아니라고 젬백스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개월 후 10여년 이상 진행된 리아백스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측은 방송 이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젬백스는 이미 알츠하이머 2상 임상시험의 CSR 분석을 종료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다음주 중 알츠하이머병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대한 중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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