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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보스턴에 패...`대타` 최지만은 침묵
입력 2020-09-11 12:11 
탬파베이가 보스턴에게 덜미가 잡혔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1위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하위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덜미를 잡혔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3-4로 졌다. 이 패배로 시즌 성적 28승 16패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16승 29패.
좌완 마이크 킥햄 상대로 선발 제외됐던 최지만은 5회말 1사 2루 기회에서 마이크 브로소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자 오스틴 메도우스가 좌측 담장 넘기는 인정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든 상황이었다. 역전 찬스였지만, 라이언 웨버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1루수로 남아 한 차례 더 타석을 소화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20으로 내려갔다.
최지만을 삼진으로 잡은 웨버는 2 1/3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
보스턴은 7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라파엘 데버스가 우전 안타를 때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을 뽑았다. 데버스는 이날 경기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탬파베이는 선발 조시 플레밍이 4 1/3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7회 결승점을 내준 피트 페어뱅크스가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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