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남자의 로망`, 리모컨으로 산다고?…현대홈쇼핑, 12일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3종 판매
입력 2020-09-11 10:59 

미국 명품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을 집에서도 간편히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대홈쇼핑은 T커머스 채널 '현대홈쇼핑 플러스샵'에서 할리데이비슨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할리데이비슨은 1903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탄생한 오토바이 브랜드다. 특유의 엔진소리와 디자인이 전세계 바이크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도 매니아층이 많은 브랜드다.
현대홈쇼핑은 12일 오후 11시 특별방송을 통해 할리데이비슨 인기모델 3종을 판매한다. 모델은 팻보이(2920만원), 소프테일FXDRS(3290만원), 로드킹스페셜(3890만원) 등이다.

할리데이비슨 디스트레스 가죽재킷과 여성용 체인 스티치 가죽재킷 등도 함께 선보인다. 천연 가죽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운전 중 넘어졌을 때 팔꿈치, 무릎 등 신체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론칭 기념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토바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할리데이비슨 가죽재킷, 부츠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권(최대 200만원)을 증정한다. 또 최대 120개월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상담 예약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캐딜락 XT5 3.6 프리미엄 럭셔리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론칭을 계기로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에서도 할리데이비슨 전용관을 열고 의류, 헬멧 등 액세서리 400여종을 판매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기존 홈쇼핑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 상품을 내놓기 위해 공식 수입사와 2년여 간 준비한 끝에 이번 방송을 업계 최초로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춘 이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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