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비나텍, 공모가 3만3000원…23일 코스닥 상장
입력 2020-09-11 09:36 

비나텍은 공모가가 3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는 총 1445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098.1 :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공모 주식수를 기존 50만주에서 10만주를 추가한 총 60만주를 모집하기로 했다. 총 공모금액은 198억원이다.
비나텍은 친환경 에너지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저장장치인 슈퍼커패시터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부품에 대한 연구·개발과 양산을 이어오고 있다. 슈퍼커패시터는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센터, 전장부품등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부품은 글로벌 주요국의 수소 산업 활성화 정책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슈퍼커패시터의 안정적 매출 성장은 물론 수소연료전지 투자를 확대하고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나텍의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은 오는 14일~15일로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2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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