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영 매물도 인근서 60명 탄 선박 화재…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0-09-11 07:54  | 수정 2020-09-18 08:04

오늘(11일) 오전 3시 51분쯤 경남 통영시 매물도 남쪽 57.412㎞(31해리) 해상에서 6천239t급 광케이블 부설선 A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통영 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A호에는 한국인 49명, 베트남 국적 10명, 이탈리아 국적 1명 등 총 60명이 탑승했습니다.

불이나자 이들은 이날 오전 4시 5분부터 인근 수백m에서 함께 작업하던 92t급 예인 선박 B호로 신속히 이동했습니다.

대피 12분만인 이날 4시 27분쯤 배에 탄 60명 모두 무사히 B호로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해경은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해경 연안 구조정 등을 통해 가까운 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해경은 화재 진화를 마무리한 뒤 승선원을 대상으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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