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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에 추석 특별 금융지원…상생경영 강화"
입력 2020-09-10 15:35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명절마다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던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 추석에는 특별 금융지원에 나선다.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은 추석을 앞두고 약 133억원 규모의 공사·자재 대금에 대해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오는 11일 자재대 현금 지급 범위를 자체사업지까지 확대 지급한다. 이번 확대 금액은 23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부터 협력사 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해 자체사업 자재대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사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있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9월 협력사 공사대금 일부를 조기지급을 실시한다. 37개 협력사에 9월 공사대금의 최대 50%까지 선집행하는 특별 금융지원이며, 규모는 110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공정상생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잦은 호우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 근로자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펀드 규모 증대, 교육 지원, 온라인 콜센터 운영 등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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