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 인근에 162가구 규모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2022년 10월 입주 예정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에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162가구(공공임대 34가구·민간임대 128가구)가 건립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연면적 6662.493㎡ 지하 1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의 주거복합 건축물로 조성되며,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1층~지상 2층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 주민공동시설 ▲지상 3~15층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내년 1월 착공해 2022년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청년주택 내부에 풀 옵션 빌트인 가전을 무상 제공하고 세미나실·북카페 등 주민공동시설을 설치해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두 이끌어낸 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거 쾌적성 강화를 위해 모든 주택에 확장형 발코니를 제공하고, 입주청년들의 쉼터·소통 공간인 푸른뜰마당(지상 1층)과 야외 테라스(지상 9층)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서울시 전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