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트바로티` 김호중 오늘(10일) 대체복무 시작…잠시만 안녕[MK이슈]
입력 2020-09-10 06: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10일 대체복무에 돌입, 대세 행보에 쉼표를 찍는다.
김호중은 이날부터 국방의 의무에 돌입, 서초구 산하 복지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한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1년 이내 받을 예정이다.
김호중의 입소가 확정되기까지의 여정은 파란만장했다. 현 소속사 전속계약 전 매니저 역할을 해 준 권모 씨와의 분쟁 속 김호중이 지난 6월 15일자 입영영장을 받았음에도 연기 및 재검 신청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입영 연기 이슈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연기 신청 횟수가 남아 있는 만큼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연기 신청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검 신청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인한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권씨 측은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장을 만난 사실을 두고 군 관련 특혜 시도 의혹을 제기, 논란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김호중 측은 면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입대 관련 단순 문의를 위한 자리였다며 오해를 일축했다.
이후 재검 결과, 당초 현역 입대 예정이던 김호중은 4급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게 됐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호중은 불안정성 대관절을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았다.
4급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김호중은 과거 입대 연기 당시 당일 응급실에 가는 등 다소 매끄럽지 못했던 에피소드 등이 폭로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각종 구설 속에도 방송,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김호중은 입소 직전까지 열일 모드를 이어왔다. 특히 입소 닷새 전인 지난 5일 정규앨범 우리家를 발표한 그는 입소 당일 정오에도 스페셜 트랙 살았소를 발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