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BTS, 2주 연속 빌보드 싱글 1위…블랙핑크도 '깜짝 13위'
입력 2020-09-09 19:32  | 수정 2020-09-09 20:51
【 앵커멘트 】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2주 연속으로 빌보드 차트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신곡이 나오자마자 1위를 기록하고, 2주 연속으로 최정상 자리를 지킨 노래는 빌보드 역사상 단 20곡뿐이라고 합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단 한 번의 반짝 1위가 아니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2주 연속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빌보드 싱글차트는 매주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한 주 동안 가장 인기있는 노래를 집계하는 순위입니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이 차트 1위로 진입한 노래는 빌보드 역사상 마이클 잭슨과 휘트니 휴스턴, 머라이어 캐리, 저스틴 비버 등 43곡뿐입니다.


이 중에서 2주 연속으로 정상을 지킨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단 20곡에 불과합니다.

이같은 쾌거는 방탄소년단이 팝의 고장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다는 걸 의미합니다.

소식이 전해지자 멤버들은 주먹을 불끈 쥔 채 기뻐하고, 믿기지 않는 듯 뺨을 때리며 환호했습니다.

포브스도 방탄소년단의 2주 연속 1위에 대해 일시적 현상이 아닌 뉴 노멀, 즉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기준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걸 그룹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도 빌보드 차트 13위에 올랐습니다.

팝스타 셀레나 고메스와 함께 작업한 곡으로, 블랙핑크가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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