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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옹성우 소속사 판타지오 경영권 분쟁 극적 타결 “한류 견인차 역할 할 것”
입력 2020-09-09 16: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판타지오 경영권 분쟁이 극적 타결됐다.
코스닥 상장사이자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대표 박해선)는 그동안 경영권을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여왔다. 그러나 최근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인 엘앤에이홀딩스(대표 박선후) 사이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모든 분쟁이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 측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판타지오 본사에서 만나 아무런 조건 없이 그동안 양측이 제기했던 경영권 분쟁 소송 등을 모두 취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번 분쟁은 올해 4월 중국계 최대주주 골드파이낸스코리아로부터 엘앤에이 홀딩스가 최대주주 지위를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새로운 주주와 경영진 간에 생긴 오해 등으로 소송전이 격화됐으나 이번 만남으로 일체의 조건 없이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가 공동경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위키미키를 비롯해 많은 연기자들을 보유한 판타지오의 역량을 결집, ‘글로벌 한류를 위해 자본과 역량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판타지오는 코로나19로 인해 안팎의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옹성우와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가 올가을 방영되는 드라마 주인공으로 출격하는 등 여러 가지 호재가 많다”고 전했다.
옹성우는 이달 25일 첫 방영되는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차은우는 하반기 대표적인 인기웹툰을 드라마로 만드는 tvN 드라마 ‘여신강림의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 아스트로의 멤버인 문빈과 산하가 14일 유닛으로 첫 번째 미니 앨범 ‘IN-OUT을 선보인다. 아스트로의 또 다른 멤버인 엠제이는 뮤지컬 ‘제이미에 출연해 뮤지컬 팬들로부터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걸그룹 위키미키는 하반기 미니앨범을 내놓고 활동을 재개할 방침아더, 칼군무로 이름이 높은 위키미키는 프로듀스 101 출신 김도연과 최유정을 주축으로 한 8인조 그룹이다. 최근 일본의 레코드사와 매니지먼트사로부터 좋은 조건으로 일본 활동을 할 수 있는 제안을 받는 등 한류그룹으로 발판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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