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서 '만점 청약통장' 또 나왔다…올해 3번째
입력 2020-09-09 10:48  | 수정 2020-09-16 11:04

서울 양천구 신월2동 신월4구역을 재건축하는 '신목동 파라곤'에서 청약 가점 만점자(84점)가 등장했습니다.

오늘(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신목동파라곤은 전용면적 84㎡A의 당첨자 가운데 최고 가점이 84점이었습니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이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입니다.

이 주택형의 청약 최저 가점은 67점, 평균 가점은 70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밖에 다른 4개 주택형의 평균 당첨 가점은 61.93∼67.11점에 달했습니다.

서울 청약에서 만점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 말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 이후 4개월 만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세 번째 만점이 등장한 것입니다.

신목동파라곤은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서 84가구 모집에 1만2천334명이 청약해 146.8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습니다.

이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단지이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사실상 마지막 단지입니다.

또 동양건설산업이 10년 만에 서울에 공급하는 단지로,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60만원에 책정됐습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로 점차 공급이 줄어드는 서울 지역 분양인 데다,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춰 높은 청약 경쟁률과 가점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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