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이달 대량 생산
입력 2020-09-08 19:30  | 수정 2020-09-08 19:33
【 앵커멘트 】
셀트리온이 이달 중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항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합니다.
임상시험과 생산공정을 검증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르면 올해 안에 환자들에게 긴급 투여될 수도 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완료했다며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증환자에 대한 임상 1상은 환자를 모집 중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 2상과 3상을 심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 항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현재는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계획 2·3상을 심사 중이며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치료제로 쓸 수 있게 약물로 만드는 것입니다.

임상 3상은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되지만 임상 2상의 결과에 따라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되면 이르면 올해 안에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투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체 치료제를 대량 생산하는 곳은 셀트리온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의 2차 항체 조사 결과는 이르면 모레(10일) 발표됩니다.

방역당국은 대구와 세종, 대전 등 1440건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대구·경산 지역 3300명, 군 입소 장정 1만 명에 대한 항체 보유율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항체 조사 결과가 나오면 무증상 전파자로 인한 지역 내 '조용한 전파'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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