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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만 만나면 작아지는 류현진, 교체 후 타선 폭발로 패전 모면
입력 2020-09-08 10:59  | 수정 2020-09-15 11:07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양키스와의 악연을 이번에도 끊지 못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맞고 5실점 했다.
류현진은 팀이 2-5로 뒤진 6회초 교체돼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공수교대 후 타선이 폭발해 순식간에 12-6으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2.51에서 3.19로 치솟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홈런 3방을 허용한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8월 24일 양키스 전에서도 홈런 3개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해인 2013년 6월 양키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6이닝 3실점 했지만 패배했다.
이번 3번째 만남에서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류현진은 양키스전 통산 15⅓이닝 동안 15자책점을 남겨 평균자책점이 8.80이 됐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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