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억류 미 여기자 "단식 투쟁 계속할 것"
입력 2009-05-04 00:36  | 수정 2009-05-04 09:07
간첩혐의로 이란 사법 당국에 체포된 뒤 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미국인 여기자 록사나 사베리가 단식 투쟁을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사베리 기자의 아버지인 레자 사베리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록사나가 우리와의 짧은 전화 통화에서 단식 투쟁을 계속하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란 사법당국이 사베리 기자의 단식 사실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록사나가 이란 사법당국이 자신의 단식 사실을 부인했다는 것을 전해 듣고 매우 화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사베리는 영국 BBC와 미 폭스뉴스 등의 프리랜서로 활동하던 중 지난 1월 간첩 혐의로 체포됐으며 현재는 정치범 수용소로 악명 높은 에빈 교도소에 갇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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