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세계 3대 자전거 생산국 목표"
입력 2009-05-03 18:48  | 수정 2009-05-04 08:27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또다시 '자전거 생활화'를 강조했습니다.
산업적으로는 5년 안에 세계 3대 자전거 생산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행사에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자전거 타기 운동을 국가적으로 장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전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자동차는 20년 걸려서 5위 국가가 되었지만, 이 자전거는 5년 안에 3대 국가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자전거 산업과 같은 녹색성장을 통해 인류에 기여하고자 하는 나라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녹색기술에 관한 한은 우리의 원천기술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입니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경제적으로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인류에 기여하고자 하는 나라가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전용도로와 보험제도 등 인프라에 대해서도 정부가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020년까지 전국에 3천 km의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녹색성장 지방정책 보고회에 참석해 "녹색성장은 지방자치 단체의 협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정부도 자전거 운동과 같은 녹색성장 정책에 지방 예산을 더 편성하는 방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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