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허가 진행…독감 백신 무료 접종 확대
입력 2020-09-07 19:30  | 수정 2020-09-07 20:11
【 앵커멘트 】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독감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의 허가 절차가 끝나면 이를 도입하고 독감 백신의 무료 접종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나의 검체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에 대해 식약처가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식약처의 허가가 진행되면 그 시약을 저희가 도입을 해서 동시 진단키트 검사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독감은 기침과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으로 사람들이 선별진료소로 몰리면 방역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독감을 감별하는 것이 이번 가을철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유행을 막기 위해 독감 백신의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8세,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 등 1900만 명입니다.

백신도 기존 3가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백신 주사를 맞으면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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