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괴짜부자'로 알려진 마에자와 유사쿠가 코로나19로 변동성 높아진 주식시장에서 초단타 매매를 하다가 500억원에 육박하는 돈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마에자와는 데이트레이딩을 하다 큰 돈을 손해봤다며 지난 6일 트위터에 '섣부른 주식투자에 대해 후회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그는 "코로나 19로 커진 증시 변동성에 눈이 멀어 단기 투자를 반복하다 결국 44억엔을 손해 봤다"면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큰돈인데 끝없는 후회가 밀려온다"고 말했다.
마에자와는 온라인 쇼핑몰 조조의 설립자로 지난 2018년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중인 2023년 달 여행 프로젝트에서 세계 첫 민간인 달 여행객으로 선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에자와의 재산은 현재 35억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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