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비비씨, 공모가 3만7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977대 1
입력 2020-09-07 14:33 

미세모 소재 기반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는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7100~3만700원의 최상단인 3만7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1156개 기관이 참여해 9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368억원 규모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 물량의 99% 이상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하는 등 비비씨의 소재 기술 기반 중장기 사업 비전이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기능성 칫솔모 등 덴탈케어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한 비비씨는 세계 최초·유일의 테이퍼 소재 개발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재 국내 칫솔모 시장 점유율 70%, 해외 186개 기업에 수출 등 국내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강기태 비비씨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비씨 기업공개에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설비투자 및 신사업 확장에 적극 할용, 헬스·뷰티케어 소재 전문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