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명소노그룹, 포스트 코로나 대비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입력 2020-09-07 14:23 
송파구 문정동 대명소노그룹 본사 모습 [사진 = 대명소노그룹]

대명소노그룹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조직 운영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회사 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실시한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 단행은 수평적 문화 정착과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서준혁 그룹 대표의 의사가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기존의 '장(長)'의 직책 호칭을 폐지했다. 기존의 본부장, 총지배인, 팀장 호칭을 Regional Manager(RM), General Manager(GM), Chief Manager(CM)으로 각각 바꾸고, 임원 호칭도 업무 영역별 직책에 따라 대표와 총괄, 담당으로 변경했다.
또한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소노호텔&리조트의 경우 전국에 프라퍼티(호텔&리조트)별로 세분화돼 있던 팀을 부서별 협업체계 강화와 직원들의 다양한 직무 습득을 위해 통합했다.

사업영역도 조정했다. 노호텔&리조트 각 프라퍼티의 시설 부문과 객실 정비·관련 부서를 대명건설 내 신설된 BM(Building Management)팀으로 이관했다.
이와 함께 대명소노그룹은 오는 12월부터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 2~3일 원격근무와 자율좌석제를 도입한다.
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비효율적인 회의 문화와 문서 작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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