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하이선' 영향…대전·충남서 정전되고 나무 쓰러져
입력 2020-09-07 11:59  | 수정 2020-09-14 12:04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대전·충남·세종에서 정전과 나무 쓰러짐 등 10여건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오늘(7일) 대전·세종·충남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3분께 아산시 용화동 7천986세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끊어 정전됐다고 충남도는 설명했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이밖에 충남에서는 비바람에 나무가 넘어졌다는 등 신고가 소방본부에 12건 접수됐습니다.

대전에서는 간판이 떨어지거나 샌드위치 패널이 날아갔다는 등 신고 3건이 들어와 소방당국이 출동했습니다.

세종 전동면에서도 나무 1그루가 쓰러졌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태안(안면도) 116㎜, 홍성(서부) 114㎜, 서천(춘장대) 108㎜, 당진 105㎜, 서산 92.8㎜, 세종 56.3㎜, 대전 40.9㎜ 등입니다.

초당 순간최대풍속은 계룡산 27.5m, 홍성(가대암) 26.4m, 대천항 19.2m 등으로 기록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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