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전임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왔다.
전임의는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펠로·임상강사 등을 일컫는다.
서울성모병원의 경우 임상강사 역할을 하던 총 146명의 전임의 중 일부가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이미 돌아와 진료를 보고 있는 전임의도 있다.
전임의협의회 관계자는 "병원마다 개별적으로 복귀 여부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배 의사들이 어떻게 해야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면서 지난 8월 21일부터 파업 중인 전공의들의 복귀 시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들의 복귀 시점은 오늘 오후 1시 대전협 대회원 간담회 이후 재설정된다.
한편, 의사국시 원서 재접수가 7일 0시에 마감됐다.
응시 신청률은 14%로 의대생 3072명 중 446명만 신청했다.
정부는 8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사 국가고시의 재연기나 접수 기한 추가가 없다고 못박았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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