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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방글라데시 한인회에 500명분 코로나19 예방키트 지원
입력 2020-09-07 11:23 
포스코건설이 마타바리 지역주민에게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방글라데시 한인회에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지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3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향균필터 마스크 1000장, 손소독제 500개 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주지정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 영사와 오영환 포스코건설 지사장, 한인회 김종원 사무국장, 류용오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약 1500명의 한인이 거주하던 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500명 정도만 남아있다.

류용오 방글라데시 한인회장은 "그 동안 현지인들에게 코로나19 구호물품을 기부하는 활동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한인회에 기부한 사례는 드물었다"면서 "포스코건설에서 한인회까지 신경 써주셔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스코건설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에서도 지역 주민에게 향균필터 마스크 1만장, 손소독제 5000개를 지원하고, 지역 경찰·의료진에게 방역복과 방역고글 100개, 향균필터 마스크 200장, 비접촉 체온계 30개 등 6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지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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