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만 달러 의혹' 김만복 전 원장 조사
입력 2009-05-02 14:37  | 수정 2009-05-02 14:37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권양숙 여사가 받아 썼다는 '100만 달러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권 여사가 지난 2006부터 2007년까지 미국에 체류하던 장남 건호 씨와 딸 정연씨에게 30만 달러를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100만 달러'의 일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건호 씨에게 돈이 전달되는 과정에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모종의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100만 달러' 사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조사한 권 여사를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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