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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미우새’ 박은빈, 아역 고충→軍 면회 거부 일화...‘솔직 매력’
입력 2020-09-07 09: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박은빈이 솔직한 매력으로 모벤져스를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은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은빈은 어린 시절 아역모델로 활동했다”면서 7살 때 드라마 '백야 3.98'로 배우로 데뷔했다. 그 이후로 쭉 연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아역배우 생활이 힘들지는 않았느냐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박은빈은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 것에 좀 여유가 없었다. 딱히 일탈도 해본 적 없다”라고 답했다.
또 박은빈은 새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출연한다며 브람스의 대표곡은 '헝가리 무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극중 늦깎이 음대생 채송아 역을 맡았다며 바이올린 레슨까지 받았다. 너무 어려웠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형제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한 살 위 오빠가 있다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동생이 예쁘니까 오빠 친구들이 소개해달라고 했을 것 같다”라고 했고, 박은빈은 오빠가 입대를 했는데, 맞선임이 공교롭게도 내 팬카페까지 가입한 팬 분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선임이 우리 오빠에게 내 영상들을 보여주면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다. 너도 매력에 빠질 거다라고 했다더라. 오빠가 순간 동생인지 말해야 하나 하다가 당황해서 ‘내 취향이 아니다. 관심 없다고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은빈은 오빠를 보고 싶었는데 ‘면회도 절대 오지 말라고 해서 한 번도 못 갔다”라고 했고, 이를 듣던 서장훈은 제 여동생은 오빠가 저라고 하면 사람들이 놀릴까봐 절대 얘기를 안 했다더라. 저 닮았다고 그럴까봐 창피하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운 우리 새끼 아들 중 한 명인 김종국에 대한 일화도 털어놨다. 박은빈은 얼마 전에 ‘런닝맨 촬영으로 김종국 씨를 만났다. 딱밤을 맞을 일이 있었는데, 부득불 여자를 때리기 싫다고 대신 광수 오빠를 때리시더라.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해 김종국 엄마를 미소 짓게 했다.
다만 김종국과 달리 운동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그는 숨쉬기 운동을 좋아한다”면서 운동을 하려고 노력해도 재미 붙이기가 어렵더라. 운동하는 사람은 정말 성실한 것 같다. 전 근육이 하나도 없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은빈이 출연 중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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