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한화솔루션, 페로브스카이트으로 장기 경쟁력 확보"…목표가↑

흥국증권은 7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페로브스카이트 기술로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우제 흥국증권 연구원은 "페로브스카이트 셀은 실리콘 셀 대비 가격이 3분의 1~10분의 1, 광전효율은 대등, 얇고 유연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태양광 꿈의 소재"라며 "1차적으로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이 함께 쓰이는 텐덤 방식으로 시장의 빠른 확산이 예상되며, 2차적으로는 건물·자동차 썬루프 등으로 빠르게 확산돼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페로브스카이트 텐덤 태양전지가 오는 2022년부터 급속히 늘어나며, 2025년에는 신규 태양전지의 80%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태양광 발전설비에 페로브스카이트 셀이 추가되는 형식으로 전선회로나 설치비용 등을 분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5년부터는 자동차와 우주선 등으로 적용이 대폭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연구원은 "페로브스카이트 상업화가 가까워질수록 한화솔루션의 업사이드는 상방이 없는 것"이라며 "폴리실리콘과 다르게 전기료, 운송료 이슈도 없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