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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 임상 개시…흑자전환 기대"
입력 2020-09-07 08:07 
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7일 메디포스트에 대해 올 4분기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개시로 마일스톤 유입에 따른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1/2a상을 종료한 카티스템은 동종 줄기세포임에도 불구, 다수 처방의 국내 장기 안전성 데이터와 1만7000바이알 이상의 판매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을 생략하고 3상 진입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을 받아 파트너사 확보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현실적으로 일본 시장 진출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일본 무릎 골관절염 환자수는 약 3000만명으로 미국과 유사한 데 반해 퇴행성 질환에 대한 의료보험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세포치료제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임상을 위해 설립한 조인트벤처 에바스템(지분율 50%)에서 연내 카티스템 일본 2상(K&L 2~4등급, 다리 교정술 필요한 환자 대상), 카티스템 일본 3상(K&L 2~3등급) pre-IND 미팅이 예정돼 있다.
허 연구원은 "에바스템으로부터 일본 임상과 관련한 약 300만달러의 마일스톤 수령이 가능하며, 마일스톤 유입 시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사용 골관절염 치료제인 2세대 주사용 줄기세포치료제 스멉(SMUP-IA-01)은 카티스템과 동일하게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이나, ▲사이즈가 더 작고, ▲효능이 좋은 세포만 선택해 자동생산시스템으로 대량 생산된다. 또 냉동제형으로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1세대 카티스템 48시간)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즉 적응증 확대가 가능해 타겟 시장이 더욱 크고 글로벌 진출에 더욱 적합하다"면서 "올해 말 국내 1상 임상이 종료돼 내년 상반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1상 결과가 종료되기 때문에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이전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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