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북상으로 철도 6개 노선 열차 운행 중단·조정

한국철도는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경부·경전·동해·중앙·영동·경북선 등 6개 노선 열차 운행을 7일 첫차부터 태풍이 지날 때까지 중단하거나 조정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경부선과 경전선은 동대구∼부산/마산·진주 구간 일반선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모든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서울∼동대구 간만 운행합니다.

동해선은 서울∼동해 간 KTX는 강릉으로 출발·도착역을 변경하고, 무궁화호와 부전∼일광 구간 전동열차 운행을 전면 중지합니다.

영동선과 경북선은 전 구간 운행을 중지하고, 태백선과 중앙선은 청량리∼제천 구간만 운행합니다.

고속철도 경부선과 호남선 KTX는 정상 운행하지만, 강풍 등 영향으로 일시 중지 후 운행하거나 속도제한에 따라 서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태풍 이동 상황에 따라 이들 노선과 열차 외에도 운행이 조정되거나 서행으로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며 "사전에 반드시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